메르체의 잡다한 토크
피부묘기증 완치는 못하더라도 (+증상,+완화법) 본문
피부묘기증
가을, 겨울은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 건강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보습을 철저히 하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시켜 주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 알아볼 질병은 이런 건조한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피부병 중 하나입니다. 바로 피부 묘기증인데요. 이 피부병은 자극이 가하면 그대로 피부에 자국이 남으면서 자극 부위가 부풀어 오릅니다. 영어로는 skin writing 이라고 불리는데 말 그대로 피부에 글씨를 쓰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의 약 5%가 이 병을 가지고 있고 한번 걸리면 만성으로 지속될 수도 있고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피부묘기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인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면역체계의 무너짐으로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실제로 제 지인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를 짧은 시간 내에 많이 섭취했습니다. 그 후로 계속 가려움을 느꼈고 병원에 갔더니 묘기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증상 및 진단
- 작은 마찰에 의한 가려움을 동반한 두드러기
- 손톱으로 긁으면 긁은 자국이 선명하게 부풀어 오름
- 두피나 피부의 열감
치료법
현재 묘기증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만성으로 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완치하는 경우도 드물다고 합니다. 실제로 옆에서 지인을 지켜보면서 느낀 것은 약은 정말 일시적인 해결책이라는 거였습니다. 피부과를 다니면 일단 가려움을 완화시켜주는 항히스타민을 처방해줍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가려움이 나아지지 완전한 치료책은 아니였습니다. 한약도 지어 먹어 봤지만 이것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면역체계가 무너졌기에 생긴 병이라면 회복시키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화법
- 자극이 덜 한 옷 입기
- 보습제를 자주 사용하기
- 매우 뜨겁거나 차가운 샤워 혹은 목욕 피하기
- 샤워나 목욕 후 꼼꼼히 말리기
- 곤약세라마이드와 비오틴, 콜라겐 등이 들어있는 피부 영양제 챙겨 먹기
- 곤약 세라마이드에 들어있는 글루코만난이 신체 면역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완화법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피부 겉의 영양도 중요하지만 우리 내부의 면역도 중요합니다. 한번 무너지면 어딘가가 약해져서 병을 만들어내죠. 인스턴트 등 안좋은 음식 등으로 인해서 우리 몸에 독소는 쌓여가고 균형을 잃게 만듭니다. 적절한 운동과 균형적인 식습관 등이 이런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