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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영아 납치 사건이란 (+모친 살인 사건)

★ ★ 2020. 10. 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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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영아 납치 사건은 2004년 경기도 평택에서 일어난 영아 납치 및 모친 살인 사건입니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각색해서 방송한 적도 있습니다.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건의 발단 

김 씨(38)는 1990년 남편과 결혼했고 한 남매의 엄마였습니다. 2003년 전후로 남편과의 잦은 불화가 있었고 가정 생활에 대한 불만을 풀기위해서 나이트 클럽을 자주 드나들었습니다. 서울 중화동의 나이트 클럽에서 동거남 최 씨(33)를 만나 가까워지게 되었고 결국 김 씨는 가출해서 최씨와 동거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임신을 했다면서 최씨에게 결혼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김씨는 그때 이미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습니다. 임신했다는 거짓말이 탄로날까봐 김씨는 심부름센터 직원 정 씨 등에게 착수금 4천만원을 주며 신생아를 구해달라고 의뢰를 하고 성공하면 3천만원을 더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김 씨의 거짓말 

김 씨는 2003년에 최씨와 결혼을 했고, 이때도 신분 위장을 위해 심부름센터에서 1인당 5만원씩 주고 위장 하객을 동원합니다. 그리고 전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김 씨는 여러 핑계를 대고 혼인신고를 미뤘으며 출산이 다가워지자 미국의 친정 집에서 아기를 낳고 오겠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사실은 모처에서 몇 달동안 연락을 끊고 잠적하고 있었습니다.  아기를 낳았다고 거짓말한 후 신생아라서 비행기 탑승이 어려워서 자신이 먼저 귀국했고, 아기는 나중에 데려올 것이라고 남편 최씨를 속입니다.   

영아 납치 어떻게 가능했는가 

김씨의 의뢰를 받은 심부름센터 직원 정씨 일행은 6개월이 지난 후에도 아기를 찾지 못하자 아기를 납치하기로 합니다. 2004년 5월 24일 이들은 평택시의 한 주택가에서 생후 70일이 된 아들을 안고 걸어가던 고씨(21,피해자)를 발견하여 승용차로 납치했고 아기를 김씨에게 넘깁니다. 그리고 아기를 돌려달라는 김씨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정씨의 처남과 그의 친구는 그녀를 목 졸라 살해한 뒤  강원도 고성의 야산에 암매장합니다. 

범죄의 발각 

2004년 6월 15일 오후 1시쯤 미시령 관통도로 공사 현장에서 몸이 묶인 채 포대로 씌워져 있던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했고 조사 결과 실종 신고 된 고씨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정씨 일당은 아이를 넘겨준 후에도 남편에게 털어 놓겠다며 김씨를 계속 협박했고 총 1억 4천만 원을 갈취했습니다. 사건 발생 7개월이 지난 후,  순찰 중이던 경찰이 정씨의 차량을 검문하려고 하자 정씨 일당은 도주하고, 추적 끝에 경찰에게 잡히게 됩니다. 조사하는 동안 차량에서 배터리가 없는 휴대전화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추궁한 끝에 정씨 일당을 범죄를 자백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휴대전화는 피해자 고씨의 것이었습니다. 

아기의 상태 

아기의 상태는 다행히 무사했고 신생아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이 다 맞혀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아기는 친부품으로 돌아 갔습니다.  

범죄자의 처벌 

김씨는 어이없게도 자신은 미혼모의 아이를 원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정씨 일행이 그렇게 까지 범행을 지른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실제로 납치를 청부했던 김씨, 그리고 아이 납치에만 관여했던 정씨는 징역 5년 정씨의 처남과 그 친구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습니다.  

관련 영상  

www.youtube.com/watch?v=Td6laptlbB8

실제이야기를 각색한 사랑과 전쟁입니다. 유튜브 광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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